App

목표 인식과 종교적 극단주의의 위기

목표 인식과 종교적 극단주의의 위기

 

개요

이 장에서는 지하드라는 민감한 문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이 이 용어를 얼마나 오염 시켰는지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이 장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1.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하는데 이용 할 수 있는 말을 찾기 위해 저명한 학자가 쓴 법률 서적을 뒤지고, 특정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법적 판결을 자신의 적대 행위와 공격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용하는 극단주의자, 즉 광신자를 비판한다.
  2. 지하드는 정의와 평화를 구하는 수단임을 강조한다. 즉 무슬림이 올바른 의도와 상호 존중 하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개입의 선택지를 모두 소진했을 때 만이 지하드는 정당성을 획득 할 수 있다.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최선의 지하드는 압제자 면전에서 내 뱉는 한 마디 진실이다.”

  1. 법률적 편협성에 대해 논한다. 또한 그러한 편협성이 어떻게 국가를 불안하게 하고 시민의 안정을 위협하는지 설명한다.
  2. 이슬람 법 궁극적 전체 목표를 고려하지 않는, 이슬람법에 대한 협소한 시각의 견해를 비판한다. 그리고 어떤 판결에 특유하게 적용 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법률 문서에만 근거 해 잘못 된 추론을 끌어 내는 것을 비판한다.
  3. 이데올로기적 극단주의와 이슬람 법 목표에 대한 몰 이해로 발생 한 위기를 탐구한다.

그리고 어떤 것이 정당한 저항인지, 평화롭게 정의를 추구하고 악을 금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내리신 축복 종류는 셀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저울질하려 드는가? 결코 견줄 수 없거니와 인간은 고집스런 배은망덕으로 악행을 지속하도다” (14장 이브라힘 34절)

 

하나님께서 하나님 종복 들에게 신앙 이외에도 복지와 안전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베푸셨다. 안전은 인간사의 모든 측면과 인간의 활동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이 축복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고 하나님께 봉사하며 하나님을 경배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다.

“어찌 안전함을 준비해 온갖 과일종류를 베풀지 않았겠는가? 대부분이 진실을 알지 못하노라” (28장 알 까사스 57절)

 

선지자도 안전의 중요성을 확인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 했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안전하게 깨어날 때, 육체의 건강을 느끼고, 매일 먹는 빵을 집어들 때, 그는 손 끝에 온 세상을 가진 것이나 다름 없도다.”

 

사회 안전을 유지 하는 것은 샤리아 근본 목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무슬림 통치자의 중요한 의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 통치자는 선지자를 이어 받은 자리이며, 신앙을 수호하고 신앙에 맞게 세속 업무를 관장 할 의무가 있습니다. 통치자가 없다면 시민은 야만인처럼 무지와 무정부 상태에서 살 것 입니다.

2) 알 타히르 이븐 아슈르는 사회의 안전을 이슬람법의 필수 요소로 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슬람 입법의 목표를 다루는 샤리아의 내용을 철저하게 연구 해 보면, 보편적 원리와 구체적 세부 사항 모두, 목표가 무슬림 공동체 내의 질서와 복지를 유지하는 것이며, 공동체의 복지 유지 여부는 이를 관장하는 인물의 바른 성품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따라서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안정을 파괴하며, 무슬림이나 무슬림과 평화 조약을 맺은 비 무슬림을 공포에 빠뜨리는 건 인류에 대한 범죄이자 샤리아의 전체적 목표에 명백히 반대되는 짓 입니다.

 

여러 무슬림 국가와 비 무슬림 국가에서 일어 난 폭탄 공격이나 기타 파괴행위는 이데올로기 적 극단주의와 법률 적 몰 이해와, 무고한 비 전투원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광신자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하는 데 이용 할 수 있는 말을 찾기 위해 저명한 학자들이 쓴 법률 서적을 뒤적거리고, 특정한 상황에만 적용되는 법적 판결을 자신들의 적대 행위와 공격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이 시점에서 법률적 편협성의 세 특징과 편협성이 어떻게 국가를 불안하게 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지 설명 하겠습니다.

  1. 샤리아의 전체 목표를 고려하지 않는 협소한 시각의 법적 견해, 혹은 어떤 판결에 특유하게 적용 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법률 문서에만 근거 한 잘못 된 추론.
  2. 지하드의 의미와 필요성에 관련 된 중요한 질문들을 다루지 못하는 것.
  3. 법적 판결의 공표에 대한 잘못된 접근법. 그리하여 그 판결을 적용 할 때도 오류를 범함.

 

(1). 샤리아의 전체 목표를 고려하지 않는 협소한 시각의 법적 견해,

혹은 어떤 판결에 특유하게 적용된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법률 문서에만 근거한 잘못된 추론

법학자들은 증거 해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원칙과 요소를 철저하게 검토하지 않고 급하게 법적 판결을 내리는 것은 만장일치로 반대한다. 해당 원칙을 예로 들면, 배척 (나스크 naskh) (역주: 서로 반대되는 구절이 있을 때 하나를 배제 하는 것. 보통 새 구절을 채택하고 옛 구절을 배척함), 구체적 적시 (타크시스 takhsis), 자격을 갖춤 (타끄이드 taqyid) 등이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문서 증거를 판결 기초로 삼을 수 없다.

(a) 다른 모든 관련 문서

(b) 해당 문서에 대한 가능한 모든 해석

(c) 샤리아 전체의 목표.

 

  1. 폭력을 유일 한 효과적인 변화 수단으로 채택하고 전체 이슬람 공동체가 같은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는 사람들은, 오래 전 지혜 부족과 이해력 부족 때문에 이슬람 신앙의 여러 부분에서 선지자 언행록을 따르는 사람들과 대립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이븐 타이미야는 이런 종류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경우는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지엽적인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1. 이맘 알 샤티비 역시 이에 동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종종 무지한 사람들이 타당하지 않은 증거를 들어 자신의 견해를 주장하거나, 혹은 타당한 증거를 대면서도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거나 반대되는 다른 관련 문서를 전혀 참조하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사실 스스로 지식이 있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짓을 한다.

 

  1. 그 들의 견해는 무슬림 학자 공동체의 합의나 선지자의 본보기와 충돌했으며, 오직 분쟁과 무질서, 그리고 무슬림 공동체 구성원들 사이에 불화 만 낳을 뿐 이었다.

 

지하드의 의미, 필요와 관련한 중요한 질문에 답하지 못함

어떤 이 들은 다신교도 들이 무슬림에게 대한 공격이 지하드를 의무화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모든 관련 요소를 고려하지 못한 까닭으로 생기는 것 입니다.

실제로 지하드는 오직 무슬림이 적들을 이길 수 있는 상당한 기회가 있을 때에만 요구됩니다.

많은 무슬림 법학자들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전투를 금지 시킵니다.

  1. 적이 무슬림을 이길 가능성이 높을 때, 그리고(혹은),
  2. 적이 무슬림을 인간 방패로 사용 할 때.

 

이븐 주자이 Ibn Juzay는 다음과 같이 말 합니다.

“무슬림 본인들이 사망 할 것으로 예측 될 때는 퇴각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만약 적들에게 어떤 피해도 끼칠 수 없다면 당연히 철수 해야만 한다”.

아부 알 마알리에 따르면, 이 점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알 샤우카니 al-Shawkani는 말 합니다.

“만약 강력한 정황증거로 볼 때 다신 교도들이 무슬림을 이길 것이라는 결론이 나면, 무슬림은 혼자 싸워서는 안 된다.

당연히 무슬림 군대에 더 많은 전사들을 충원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지지 하시는 입장이다.”

“그대의 손이 파멸로 끌지 못하도록 하라” (2장 알 바까라 195절)

이 구절은 특정 상황에서 계시된 것이지만, 폭 넓게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지하드가 공적 이익에 부합하는지는 개별 무슬림 보다 는 견문이 넓은 무슬림 지도자나 정책 결정권자가 판단 할 일 입니다.

이를 판단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은 자기 결정이 이슬람에서 인정하는 유익한 조건을 충족 시키는지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결정을 내릴 때 에는 개인 취향이나 감정에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결정으로 얻을 유익이 이슬람법에 나오는 말씀이나 샤리아의 전체적 목표와 충돌해서는 안 된다.

(2) 해당 유익은 가상의 것이 아니라 현실의 것 이어야만 한다.

(3) 해당 유익은 확실한 것이거나, 최소한 성취가능 해 보이는 것이어야 한다.

(4) 해당 유익은 일반인에게 이익이 되는 것 이어야 한다. 일부 개인이나 집단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해가 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지하드를 법적으로 정당화 하기 위해서는 이 모든 조건을 만족 시켜야만 합니다.

무기나 인원이 모자란 상태에서, 다시 말해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군사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 무슬림 공동체를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현실에 대한 몰이해와 적절한 종교적 판단의 결여 일 뿐 입니다.

 

그리고 누구라도 그런 조치를 취하는 자는 판결(파트와)을 내리거나 샤리아로부터 법적 판결을 추론 할 자격이 없습니다.

 

Relat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