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أكاديمية سبيلي Sabeeli Academy

알 따우히드-1

Originally posted 2024-05-12 14:50:17.

알 따우히드는 종교 경험입니다.

 

종교 경험의 중심에는 하나님께서 자리 하십니다.

 

샤하다 (이슬람 신앙 선서; 하나님 외에 다른 신神이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분의 선지자라 선서하는 것; 증언; 증언행위)는 “ 그 하나님 이외에는 신神이 없다 “고 단언합니다.

 

다만 “그 하나님”을 의미 할 뿐인 “알라”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무슬림들이 어디에 있든 무슬림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서 중심 위치를 차지합니다.

무슬림들의 의식은 늘 하나님의 존재로 충만 해 있습니다.

무슬림에게 하나님은 그야말로 숭고한 강박관념입니다.

 

그건 무엇을 뜻 할까요?

이 문제를 두고 무슬림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싸움을 벌여 결국 알 가잘리 al Ghazali 와 이븐 시나 Ibn Sina 가 논쟁을 벌이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철학자들 에게 그것은 우주질서를 구제하는 문제였습니다.

철학자들의 주장에 의거할 때, 세계란 사물이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원인에는 그에 상응하는 결과, 없을 수 없는 코스모스 cosmos, 즉 질서와 법칙이 지배하는 영역입니다.

 

철학자들의 이런 입장은 그리이스, 메소포타미아, 고대 이집트의 종교적, 철학적 유산을 물려 받은 것 이였습니다.

이들 전통에서 창조 자체는 혼돈으로부터 질서로의 이행 이였습니다.

무슬림들은 하나님의 존재가 초월적이며 숭고 하노라는 가장 고상한 생각을 하였으나 그러한 하나님의 존재가 혼돈의 세계와 양립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신학자들 쪽 에서는 이런 식으로 우주의 질서를 강조할 때 필연적으로 하나님께서 한가 한 분이 되지나 않을까? 일단 그 분이 세계를 창조하고 그 가운데에 만사를 인과적으로 작동 시키는데 필요한 태엽장치를 해 두면 그분께 별로 할 일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 라는 우려를 하였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신학자들이 옳았습니다.

만사가 원인에 따라 발생하고 원인이 모두 중립적인 – 즉 세계내적이고 세계에서 비롯하는 – 세계에서는 만사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따라서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 이시라면 결코 종교적인 감정을 충족 시켜주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에 의해 만사가 존재하고, 그분에 의해 만사가 발생하거나 아니면 그분은 전혀 하나님이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신학자들은 복잡한 논리를 전개하여 철학자들이 가르치는 이런 하나님은 무엇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며 그것을 시작내지 통제할 수 없거나, 아니면 그분 이외에 모든 것의 진짜 원인이요 주인인 어떤 다른 신이 존재하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철학자들의 견해를 배격하고 “우인 론 偶因論 occasionalism (데카르트 학파의) 기회 원인 론” 이란 교리를 창안 하였습니다.

이것은 매 순간 하나님이 세계를 재창조하며, 이렇게 하여 그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 들을 발생토록 한다는 이론입니다.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공정하고 정의롭기 때문에 속이지 아니하고, 원인에는 항상 그것에 상응하는 결과가 따르도록 해 주리라는 신뢰로 인과율 因果律 causality 의 필연성을 대체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인과율을 정립하되 하나님의 존재를 정립함과 아울러 그런 하나님의 존재에 인과율을 맞추는 것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신학자들은 철학자들에게 깨끗이 이겼습니다. [1]

 

철학자들의 입장 배후에는 하나님은 절대적이며 긍정적인 제 1의원인, 혹은 원리일 뿐 아니라 규범의 핵 이라는 무슬림들의 경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가하신 분으로 되는 이론에서 가장 크게 손상되는 점은 바로 하나님의 이러한 측면이며 철학자의 이론을 교란시키는 것은 바로 이 규범의 핵에 대한 무슬림 들 감응입니다.

 

규범으로서의 하나님이란 그분 이 명령하시는 존재 임을 뜻합니다.

그 분의 동작, 생각, 행위는 모두 의심의 여지없는 현실이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한 이들 각각은 모두 인간에게 하나의 가치이며, 이미 실현되어 거기서 당위적 행위 (마땅히 해야 할 것) 가 유출하지 않는 경우에도 당위적 존재 (마땅히 있어야 할 것) 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성은 형이상학적 일뿐 만 아니라 무슬림에게 있어서는 가치로부터 분리시킬 수도 가치를 해치면서 강조 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인식의 가치’ 라는 범주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무슬림들은 형이상학적인 것의 가치란 명령이나 마음을 움직이는 호소 혹은 규범을 발하는데 있노라 말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최종목적, 곧 모든 목적적 연쇄가 지향하며 거기서 안식하는 목적입니다.

‘모든 것은 다른 것을 위하여 추구하고 그 다른 것은 제 3의 다른 것을 위해서 추구한다’ 라는 식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모든 것은 목적 그 자체인 최종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그런 연쇄가 계속 될 것을 요구합니다.

 

바로 하나님이 이러한 목적, 즉 다른 모든 목적, 연쇄된 모든 목적의 목적입니다.

그분은 모든 욕망의 궁극적 목적입니다.

모든 다른 선善 을 선으로 만드는 것도 바로 이런 목적으로서 의 그분입니다.

왜냐하면 최종목적을 단정치 않는다면 모든 연결고리가 풀어질 것 이기 때문입니다.

최종목적은 연쇄된 모든 목적의 가치론 적 바탕입니다.

 

궁극적, 목적적 종점이요 가치론 적 바탕으로서의 이러한 하나님관 觀 에서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 이어야 하노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것이 다른 것에 대한 우선성, 혹은 궁극성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어야 할 것임에 분명합니다.

 

오직 하나뿐 이라는 것이 궁극적 연쇄원인의 본질이듯 그것은 바로 궁극적 목적의 본질입니다.

궁극성은 그 궁극적인 것이 다른 것에 의존할 가능성을 배제합니다.[2]

무슬림들이 ‘그 하나님 외에 다른 신 神이 없도다’ 라는 신앙선서에서 단언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유일성 惟一性 입니다.

유구한 종교사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무슬림의 단언은 늦게 나타났을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선 꾸란을 통해

“그분이 선지자를 보내지 않은 민족이 없나니”[3]

“선지자들을 보내심은 다름아니라 하나님을 숭배하고 섬기도록 가르치기 위함이로다”[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단언은 전혀 새로운 것 이였습니다.

 

그로 인해 이신론 二神論 과 삼위일체론 三位一體論 이 고등종교 의식 상태였고 다신론 多神論 이 하등종교 의식 상태였던 시공 時空 속에서 우상이 후련하게 파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식을 단호하게 제거하기 위해 이슬람은 유일하신 하나님께 적합한 언어나 표상을 사용함에 극도의 주의를 요구 하였습니다.

“아버지” “중재자” “구세주” “아들” 과 같은 말은 종교적 어휘에서 철저하게 추방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유일성과 절대적 초월성을 강조하여서 그 누구도 모든 사람이 그러하듯 하나님과의 친족관계를 주장 할 수 없게 끔 하였습니다.

이슬람은 어떤 인간이나 존재가, 다른 인간이나 존재보다도 하나님께 조금도 더 가깝지 않다는 것을 원칙문제로 봅니다.

만물은 창조 된 것이요 자연과 초월을 가르는 선의 이쪽에 위치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가치론 적 궁극성의 필요적 전제입니다.

 

[1] 이것은 ‘철학’ (즉 추상적 사유의 전통으로서 알 킨디 al Kindi 가 시작하고 알 파라비 al Farabi, 이크완 알 사파 Ikhwan al Safa, 이븐 시나 Ibn Sina, 이븐 루슈드 Ibn Rushd 가 뒤를 이었다) 과 철학자들이 받은 악평과 그 철학자들에게 붙인 명칭 (예를 들면 힐리니인 Hilliniyin, 마나띠까 Manatiqah, 맛샤운 Mashsha’un, 리와끼윤 Riwaqiyun) 과 철학자들과 그 저서들이 무슬림 역사에서 받았던 대우로 증명된다. 철학자들이 움마의 기본적인 직관으로부터 떨어져 있었다는 점은 이런 슬픈 운명의 원인임에 틀림이 없다. 무슬림 ‘철학’의 그리이스적 근원과 이슬람 사상가들이 이를 배척한 사실을 우수하게 분석 한 것으로는 다음을 참조 : Ali Sami al Nashshar. Manahij al Bahth ind Mufakkirin al Islam wa Naqd al Muslimin li al Mantiq al Aristatalisi (Cairo : Dar al Fikr al Arabi, 1367/1947)

[2] 만약 하나님이 한 분 이상 있다면, 세상은 혼돈과 혼란에 빠졌으리라. 찬양 받으소서, 초월하사 이루 다 형용할 수 없는 업보의 주님이시여 (꾸란 21장 al Anbiya 22절)

[3] 우리가 선지자를 보내어 경고하지 않은 움마는 없나니 (꾸란 35 al Fatir: 24)….. 움마 마다 우리가 선지자를 보냈으니 (꾸란 16장 an Nahl 36절)…. 중상 당하고 버림 받았으되 우리는 세상 민족들에게 잇따라 사도들을 보냈느니라 (꾸란 23장 al Mu’minun : 44절)

[4] 움마 마다 우리가 선지자를 보내 하나님만을 섬기고 악을 피하도록 가르쳤나니 (꾸란 16장 an Nahl :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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