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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2 Nov 2024

이슬람에서의 여성관은?-1편

Originally posted 2023-11-27 07:07:58.

근래에 들어 동양에서는 여성의 권리, 더 나아가 남성과의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여성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 중에는 이슬람이 모든 점에 있어서 남녀평등을 유지해 왔다고 단언하는 지나친 옹호론자가 있는가 하면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편견에 갇혀서 이슬람은 여자를 지적으로 열등하게 하며 동물과 같은 위치에 놓이게 함으로써 여성의 지위를 낮추었기 때문에 여성의 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여성이란 단지 남성을 위한 성적인 충족 수단이며 자식을 만드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고 모든 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상위권을 가짐으로써 여성이 남성에게 예속되어 있다고 알게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모두 이슬람에 대해 조금도 모르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자신들의 무모한 계획을 앞세움으로써 사회의 부조화를 초래하며 불행의 씨앗을 뿌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기만하고 옳고 그름을 억지로 혼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슬람에서 여성 지위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유럽에서 여성의 권리 확장운동을 펴 나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서구사회의 결함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여성 존재는 보 잘 것 없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학자들이나 철학자들 사이에서도 「여성이란 대체 정신이나 지닌 존재인가?」, 「과연 정신을 지녔다면 그것 본질은 무엇인가?」, 「여성이란 인간에 더 가까운가, 동물에 더 가까운가?」, 「여성이 인간 정신을 지닌 존재라면 남성과 관계에서 사회적이나 인간적인 지위는 어떠한가?」, 「여성이란 남성 종으로 태어났는가, 아니면 종보다는 조금 더 나은 지위를 가져야만 하는가?」 등의 문제들이 많은 토론의 주제가 되어 왔던 것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고대 희랍이나 로마제국 시대 사회구조에서 여성들이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때에도 여전히 변하지 않았으며 이 때 여성 지위향상은 일반적인 여성 지위향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소수 특수한 사교계 여성들이나 수도에서 살고 있던 여성들 지위 변화에 불과했을 뿐입니다. 이 때 이런 여성들은 방탕하고 부유한자들의 향락과 편력대상에 불과했을 뿐이며 인간으로서 여성에 대한 존경심을 의미하지는 않았으며 남성 즐거움의 대상 이였을 뿐 그 이상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럽에서 머물던 이와 같은 여성지위는 봉건주의 시대 동안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무지했던 그 시대 여성들은 때로 사치와 방종으로 눈이 멀었으며 동물처럼 먹고, 마시거나, 아이를 낳고, 밤 낮으로 일하면서 사는 데 만족했던 것입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여성들은 인류역사상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맘때쯤 유럽은 관용이나 관대한 마음 대신 엄격함과 탐욕이 팽배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남성들로 하여금 직간접적인 물질적 보상 없이 역경을 겪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노예와 봉건주의 시대의 경제적인 생활여건은 남성이 여성들을 부양 할 책임을 지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관습은 그 시대 정신과 자연스럽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여성은 어느 농업사회에서나 찾을 수 있는 면방직공장에서 단순 노동을 하였고 이와 같은 방식이 남성의 부양에 대한 대가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이 일어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사회현상이 급격히 변해 가족생활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 여성들과 어린 아이들까지도 공장에 나가 일하게 됨으로 인해 가족을 구성하는 유대의식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상호협동과 책임을 나누어 가지던 농촌생활이 주를 이루던 원칙이 깨어지고 고립된 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이웃에 관심을 주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부양하려 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기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동을 하여 생계비를 벌지 않으면 안 되는 도시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으로 인하여 도덕적인 규범이나 관습이 깨어지고 성적 자극을 충족시키는 기회를 가지기만 하면 아무런 가책조차도 없이 문란한 행동들을 저지른 결과,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어졌으며 간혹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사람조차도 결혼 시기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유럽 역사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유럽역사 속에서 여성에게 영향을 미쳤던 요소들을 살펴본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산업혁명은 여성과 아이들에게까지도 일을 부과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로 인해 가족이라는 혈연공동체 의식이 약화되었고, 가족생활이 깨졌으며, 여성의 경우 전보다 더 많은 노동량에 시달리며 심적, 물적으로 만족이 없는 생활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남성들은 비록 부인이나 어머니까지도 스스로 생계비를 벌도록 요구하고 공장주들은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착취했으며 남성들과 똑같은 일을 시키면서도 아주 적은 임금만을 지불했습니다.

 

 

 

유럽이 비참함과 생활경직과 배은망덕 때문에 유명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 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질문 할 필요조차 없겠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서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고서도 벌 받지 않는 곳 에서는 과거와 현재 기록이 입증하듯 자발적인 산한 행동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하시거나 정신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자세를 제외하고는 앞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을 문제로 남게 될 것입니다.

 

 

 

약하고 또 무력한 여성과 아이들이, 무자비한 공장 주인의 사악하고도 불평등한 이런 착취에 대해 묵인할 수 없었던 소수 양심적인 사람들에게 의해서 투쟁을 시작하였고 공장주인의 잔인성을 종식시키기 위해 힘쓰게 되었습니다. 사회개혁자들은 공장주인들이 어린이들을 고용하면서 그 힘든 일에 비해서 적은 임금을 주며 어린이들의 자연적인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회부정에 대한 저항은 부분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서 노동연령은 점점 높아지게 되었고 임금이 상승되었으며 작업시간은 줄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그 때까지도 유럽에 존재하지 않았던 지적 자유를 요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 주장을 옹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 결과 여성들은 스스로 생계비를 벌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을 해야만 하는 시련을 겪었으며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남성에 비해 적은 임금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때 유럽이나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그들의 부인을 남긴 채 숨졌습니다. 이 가련한 부인들은 가혹한 노동량을 감수해야만 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가족들을 이끌어 나갈 사람들 대부분은 전쟁터에서 숨졌거나 불구가 되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전쟁이 만들어 놓은 긴장과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함으로써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신체적, 정신적인 불편을 피하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부족한 노동인구를 채우기가 힘들었고 공장은 생산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파괴된 시설물을 복구하기 위한 일손이 필요했는데 이런 자리를 메우는 일이 여성들에게 부과되었습니다. 여성들의 측면에서는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면 연로한 가족이나 아이들이 굶주림의 위협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장에 나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여성 본래의 임무와 도덕적 관념을 부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공장의 우두무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여성의 노동력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인 충동까지 충족시켜줘야 하는 대상으로 여성들을 변모시켜 놓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성은 이중의 부담을 짊어져야만 했던 것입니다.

 

 

 

여성들은 또한 굶주림의 고통과 성적인 고통까지도 겪어야 했는데, 전쟁으로 인한 남성들의 수가 감소됨으로 해서 정상적인 결혼을 통해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럽 종교와 도덕관은 이러한 시기에서까지도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서 유럽 여성들은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열정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값비싼 옷과 화장품에 대한 욕구뿐만 아니라 빵과 성적인 충족을 얻으려는 욕구는 이런 삶의 경로를 밟도록 강압하였던 요인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서구의 여성들은 남성들 노리개가 되고 상점이나 공장에서 일함으로써 그들이 갈망하고 원하는 것들을 부당한 방법으로 성취했던 것이며 이런 욕구들은 소유하면 소유할수록 더욱 심해져 욕구충족을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약점을 이용하여 공장주들은 똑같은 일을 하는 남성들보다 더 적은 임금을 여성들에게 지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어떤 이론이나 인간 양심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지나친 불평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어난 유럽에서의 혁명은 불가피 한 것이었고, 이 혁명은 수세기에 걸친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혁명은 여성들이 과도한 육체노동과 여성으로서의 품위를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가족을 형성하고 아이를 가지며 그들과 함께 살고 고생을 겪으면서 자기실현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조차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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