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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23 Nov 2024

이슬람에서의 여성관은?-4편

Originally posted 2023-12-20 10:15:50.

남성과 여성문제에 대해서 이슬람이 취하는 태도는 인간성과 직결되며 이유가 타당한 경우 남녀평등권을 인정하며 차별이 당연한 것이라면 차별을 둡니다.

 

이슬람이 남녀를 차별하는 두 가지 뚜렷한 경우는 유산의 처분과 가장의 주도권입니다.

유산에 대해서 이슬람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남성에게는 여성 두 사람에 해당하는 몫을 나누어 주라.”

 

이 구절은 당연하고도 정당하게 여겨집니다. 모든 재정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은 남성이기 때문에 여성은 자신 가족을 부양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면 자기비용을 제외하고는 누구를 위해서도 돈을 소비할 책임이 없습니다.

 

이슬람사회에서는 여성이 가족을 부양하게 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여성에게 먼 친척이라도 있기만 하면 여성이 자기가족을 부양 할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려가 여성 해방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부당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근거로서 빈약한 가정과 편견에 쌓인 주장을 버린다면 문제는 아주 간단합니다.

여성은 전체 유산 가운데 자신을 위해 소비할 1/3 정도를 상속받을 수 있으며, 남성은 자기의 부인이나 가족과 어린이들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전체 유산의 2/3을 물려받게 됩니다. 수학적인 면에서 보면 남성에게 돌아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는 돈을 자신을 위해서만 소비하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려고 하지 않는 정상적이지 못한 남성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어떤 은혜로써가 아니라 도덕적인 의무로써 여성인 자신의 부인을 포함해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는 것은 남성입니다.

 

만일 부인이 자기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면 남편은 그 부인 동의가 없이 그 재산을 처분할 수 있으며 부인이 재산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남편은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부인은 자기 재산으로 생계비를 지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남편이 이런 의무를 거절하거나 그 수입에 비해 너무 인색하다면 부인은 재판을 청구하고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고 이혼할 수가 있습니다. 남편으로서 책임을 고려한다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 배를 갖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유산 상속에선 남성보다 적게 차지하는 것을 부당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슬람은 유산 분배에서도 같은 비율을 적용합니다. 이슬람에서 시행되고 있는 법은 인류가 만든 법률 중에서 가장 공평합니다. 즉 “모든 사람에게는 그의 필요에 따라서”라는 원칙이 적용되는데 이것이 얼마나 훌륭한 원칙인지를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필요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이 져야 하는 사회적인 책임이 표준으로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입에 대해서는 남녀구별이 없습니다. 임금이나 이익, 토지수익 등에도 남녀 차이가 없습니다. 이슬람은 노동과 그에 따른 임금적용에 있어 남녀가 동등하며, 어느 한 쪽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습니다. 이슬람에 있어서 여성가치는 남성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슬람에서 여성 두 사람 증언이 남성 한 사람 증언과도 같은 가치로 인정되는데 이것이 여성가치가 남성가치 절반 밖에 되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증인이 피고에게 유리하든지 불리하든지 간에 사실과는 무관한 모든 곡해를 막고 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법정에서 증언의 순수성을 얻고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처사입니다.

 

여성은 선천적으로 매우 감정적이고 감동하기 쉬워 관련되어 있는 사건의 진실에서 벗어나 지엽적인 데로 흐를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 사람이 틀리면 다른 사람이 기억할 것이다.”라는 격언처럼 여성을 한 사람 더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입니다. 피고가 매력적인 여성인 경우 여성 증인으로 하여금 질투심을 일으키게 하여 거짓 증언을 하게 할지도 모르고 피고가 젊은 남성이기 때문에 그의 애처로운 모습을 보고 증언 석에 있는 자식을 가진 여성이 거짓 증언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어떤 사건의 증인으로 나온 두 여성이 똑같이 거짓 증언을 함으로써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판단되며 두 여성 중 한 여성이 사실을 잘못 알고 있다면 다른 여성이 정정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만약 증인으로 나온 여성이 여성 병에 대한 전문가이며 그 여성이 여성병과 관계 있는 사건의 증인으로 나온다면 증인은 한 사람으로 족한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인 가정 주도권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남성과 여성 그리고 아이들로 구성된 공동생활인 가족의 일들을 의무감을 갖고 처리할 관리자가 필요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모든 사회조직처럼 가정도 책임감과 지도력을 필요로 하며 이런 지도력이 없는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무정부상태가 도래할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가정 주도권에 대해서는 세가지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남자가 가장이 되는 것이요,

둘째는 여성이 가장이 되는 것이며,

셋째는 남녀 둘이서 함께 가정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험에 비추어보아 셋째 경우는 지도자가 둘이면 지도자가 하나인 경우보다 더 다툼이 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 번째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꾸란에서는 하늘과 땅 창조에 대해 이런 말씀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 이외 신이 있다면 땅과 하늘은 무질서해졌을 것이다. 하나님께 비교할만한 어떤 존재도 있지 않느니라. 만약 있다면 그 신들은 그들이 창조한 것을 옹호했을 것이며 피조물들은 서로가 다른 피조물을 정복했을 것이니라.” 〔꾸란 21장 22절〕

만약 이처럼 여러 신들이 있어서 앞서 이야기한 일들이 일어났다면 공격적이고 무도한 인간들은 어떠했을까요?

심리학은 가정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서로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라난 어린이들이 아주 심한 심리적인 열등의식에 쌓여 감정적으로 균형을 잃는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남편과 아내 중 어느 쪽이 가정의 주도권을 가지기에 더 적합하며 누가 더 적합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가?

선천적으로 감정적이며 외부영향을 받기 쉽고 생존경쟁을 하고 가정의 주도권을 갖기에 부적합한 여성보다 남성이 가정을 이끌어 나가기에 적합한 강한 신체와 합리적인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러나 우유부단하고 여성에게 쉽게 지배될 수 있는 남성을 여성은 존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성에게 아이가 없고 아이들 교육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가정 주도권을 가지려고 할 수도 있으나 아이를 갖게 되면 여성에게 초과책임을 짊어질 여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어머니로서 기능만으로도 벌써 여성에게는 커다란 짐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가정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이 가정이나 여성에 대한 독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도권이란 것은 상호 이해와 협조를 통해서만 수행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직을 관리함에 있어서 성공이란 상호이해와 연구적인 공감을 내포합니다.

이슬람은 싸움과 경쟁보다도 사랑과 상호이해, 영구적 공감이 가정생활의 기조를 이루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성을 대할 때 에는 다정하게 해야만 하느니라.” 〔꾸란 4장 19절〕

“여러분 중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면 여러분의 부인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티르미디 하디스〕

 

이렇게 꾸란에 제시 된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는 그 부인에 대한 행동이며, 이것이 훌륭한 척도로서 여겨집니다. 남자가 정신적으로 병이 들어 완전히 덕성을 잃지 않았거나 적어도 부분적으로라도 결점이 없는 경우에는 그 부인에게 잘못 대우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의무의 문제는 남성에 대한 여성의무를 나타내는 것과 이혼이나 일부다처제 문제들로 나타납니다.

 

결혼이란 기본적으로 개인적 관계이며 두 사람 사이에서 모든 다른 관계와 같이 두 사람 개인 심리, 이성, 신체적인 조화에 의존합니다. 법 명령에 의해서도 이런 것을 확실히 조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부부가 완전한 평화와 조화 속에서 산다고 하면 반드시 결혼생활 속에서 규칙을 준수한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심한 싸움 뒤에도 부부사랑이 더욱 짙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만약 부부 사이에서 불화나 싸움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남편만의 잘못이나 부인의 불복종 때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부부가 모두 인간적으로는 고상하지만 성격의 차이 때문에 화해가 불가능함을 한탄하면서도 서로 화해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실에도 불구하고 법으로 결혼생활 질서를 규정하는 이유는 인간생활의 여러 가지 미묘한 양상을 제어할 수 있는 법이 규정되어 있지 않으면, 어떤 생활체제에 대해서도 이해를 요구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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