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أكاديمية سبيلي Sabeeli Academy

히잡에 대한 생각-4편

Originally posted 2024-01-13 09:35:33.

꾸란과 순나에 등장하는 여성과 성

 

 

 

히잡 착용에 대한 메리니시의 주장은 이슬람이 여성의 성을 위험하다고 간주하며 통제되어야 한다고 바라본다는 그녀 결론에서 기인합니다.

 

 

 

그녀는 더 나아가 이슬람이 ‘여성성’이 성스러운 영역에 반한다는 관점을 포지하여 이슬람이 부부의 사랑을 금기 시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여성은 남성과 하나님의 관계에 위협 됨으로 가려져야만 하며 무슬림 공동체로부터 격리 및 제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꾸란과 순나를 자세히 읽어본다면 이와 같은 주장들을 펼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윈터가 말했듯이 이슬람은 “성에 관대한 태도”를 견지합니다.

 

이런 태도는 이맘 나와위의 말로 대변됩니다. 그는 “성적 욕구를 제외한 모든 욕구는 마음을 경직시킨다.”라고 했습니다.

 

 

 

꾸란에는 여성을 위험한 성적 존재라고 언급하는 구절도 없습니다. 오히려 꾸란은 여성과 남성은 본질적으로 신성한 숨을 부여 받은 동등한 존재이며 같은 영혼에서부터 나왔다는 의견을 보입니다. (어찌, 이슬람이 반 신성한 여성 관점을 지닌다고 할 수 있겠는가?) 꾸란은 쌍방 의지에 의한 결혼으로 인한 사랑에 대해 강조하는 많은 구절로 넘쳐납니다.

 

메르니시가 이 구절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는 점은 의문점으로 남습니다.(예를 들면 꾸란 30:21) 부부간의 사랑과 이해, 연민과 조화에 대하나 꾸란 적 그림은 메르니시의 관점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녀는 무슬림 질서는 남녀 간 특히, 부부간에 사랑을 문명에 대한 치명적인 적으로 간주한다고 말합니다.

 

 

 

강조하자면 이슬람에서는 몸과 육체적 욕구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인 의미도 부여하지를 않습니다. 여성은 인간 죄악과 타락에 가담하기는 하지만 에덴동산에서 퇴출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 대상이 아닙니다.

 

이 행동에 대한 원죄는 다른 종교와 달리 이슬람에서 존재 하지를 않습니다. 덕을 결정하는 것은 주변 정황입니다. 즉, 결혼으로 인해 성욕을 채우는 것은 장려하고 상을 줄만한 일이지만 결혼관계 밖에서 성욕을 채우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며 벌 받아 마땅합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은 신앙의 모습이며, 그렇기에 성관계는 하나님과 여성 간 적대감을 일으키기 보단 적법한 관계이고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남녀에게 가져다 주는 겁니다.

 

 

 

그렇기에 규범적으로 볼 때 히잡은 여성과 여성 성에 적대적인 신앙 상징이 아닌 겁니다.

 

 

 

결론

 

히잡 착용이 여성들을 신앙생활 및 공적인 위치에서 배제한다는 메르니시의 주장은 여성들의 행동과 인터뷰 한 여성들에 의해 반박되었습니다. 히잡을 착용하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그들을 수동적인 피해자들로 몰아세움으로써 베르니시는 식민통치 시절의 동양적인 시각을 되새깁니다.

 

그녀의 관점은 지극히 지엽적인 시각이며 히잡 착용에 대한 사회적 복합성을 무시합니다.

 

 

 

이슬람에서 기본적 여성성과 신이 요구하는 여성성 사이에서 확실한 적대감이 존재한다는 메르니시의 추측이 틀렸다면 히잡은 더 나아가 다른 형태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장

 

히잡에 대한 대안 이론

 

 

 

21세기 소비적 자본주의 문화에서 히잡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론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자본주의가 육체와 물질에 집중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히잡을 착용함으로써 강해지고 자유로워진 삶을 경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들의 시선과 자본주의 체제가 여성에게 부여한 역할 등에 관한 페미니스트 성향의 주장들을 분석하여 히잡이 여성들에게 두 가지 시선에 대한 강력한 대항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자 합니다.

 

아래 C, D, E 소주제에서는 각각 히잡에 대한 보편적인 비판들로써 여성성을 파괴하는 의상, 제한적 선택이라는 주장에 반박할 것 입니다.

 

마지막 소주제에서는 히잡이 히잡을 선호하는 여성들로 하여금 현대 물질주의의 악영향에 대항할 수 있도록 돕는 신앙적 전통으로의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 히잡과 자유화

 

B. 히잡과 남성의 시선

 

주요 언론사에서 글을 쓰는 나히드 무스타파와 술타나 유스팔리는 히잡을 서양 대중소비문화의 억압적인 요소들로부터의 자유로 표현합니다.

 

표현과정에서 이들은 두 종류의 페미니스트적 분석을 시도합니다.

 

첫째로 자본주의 문화 내에서의 여성의 육체에 대한 물질화 및 상품화의 문제, 그리고 두 번째는 이상적 미의 기준에 대한 광고가 미치는 악영향입니다.

 

 

 

오르바크, 보르도, 울프, 우셔, 맥키넌, 드월킨을 포함한 다수의 페미니스트들이 서양문화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분석한 바가 있습니다. 이 작가들은 여성 육체의 상품화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여성 육체가 광고, 포르노, 예술, 영화 등에서도 소비되고 있는 현상 등에 대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들의 공통된 주요 논의 주제는 여성의 육체가 마치 남성의 시선을 만족시키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은 아름다워야 하며 그들의 육체는 성적 흥분의 대상입니다. (특히, 여성의 나체를 표현한)다양한 예술과 포르노 등에서 여성들은 자주 수동적이고 연약하며 남성이 마음대로 취할 수 있는 소유물로 그려집니다.

 

 

 

사진과 영화 등에서는 ‘취한다’라는 것이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지만 다수 페미니스트들은 이러한 시각적 효과에 기반한 여성의 물질화가 실생활에서 여성들을 남성의 성적 필요에 의해 취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인식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이러한 여성의 육체를 물질화 시키는 현상은 단순히 예술분야에만 국한되지를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사진 및 그림이 등장하는 모든 분야에서 나타납니다. 특히, 광고 분야에는 여성이 비키니를 입은 모습, 시리얼박스 밖으로 튀어나온 여성의 다리 등 이러한 상품화 현상이 공공연히 드러납니다. 판매상품과 여성의 성적 상품화된 육체와 상관관계는 매우 희박합니다. 여성 육체는 단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하여 사용됩니다. 또한 여성의 육체를 광고에 사용함으로써 남성들을 자극시키고 여성 육체를 물건 및 상품으로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상품화는 여성들을 비인격화시키고 물건으로 전락시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꾸고 순화시키는 것은 페미니즘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무스타파와 유수팔리는 히잡을 이러한 물질화 및 상품화의 덫에서부터 여성들의 인격을 되찾아줄 방법이라 보았습니다. 무스타파와 유수팔리는 히잡이 여성들을 비물질화하여 남성의 시선에 대한 해로운 영향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여성들을 ‘미의 전쟁’에서 탈출시켜줌으로써 자유를 선사한다 주장합니다. ‘미의 전쟁’이란 여성들이 주위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들’의 미의 기준에 맞추어 자신들을 가꾸어가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길고 펑퍼짐한 의상을 입고 히잡으로 머리를 가림으로써 여성들은 급변하는 시계추와 같은 패션산업 및 여성들을 착취하는 여타 산업들로부터 자유를 얻습니다. 미의 기준에 대한 복잡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여성들은 다른 상황에서는 억압적이라고 평가될 수도 있는 히잡이라는 이슬람 고유의 전통을 자유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히잡을 선택함으로써 이들은 ‘패션감각이 있고 날씬하며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다수(서구) 문화의 여성에 대한 메시지에 대항하여 무슬림 정체성 및 소수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슬람의 전통을 통해 히잡이 잘못된 의식이라는 주장에 대항합니다.

 

 

 

히잡과 여성평등

 

 

 

여성들의 육체를 가지고 어떤 것이 맞고 또 어떤 것은 틀리다 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서양 문화는 “가리는 것”이 여성성과 아름다움을 억제한다고 주장합니다.

 

칙칙해 보이는 의상들로 가려진 무슬림 여성들은 마치 그들의 여성성과 매력이 박탈당한 것 같은 인상을 보여줍니다.

 

 

 

애초에 여성들은 하루 24시간 히잡을 착용하지를 않습니다. 언 뜻 보면 하루 온종일 히잡을 착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히잡은 공적, 사적 장소를 구별하는 의복이 아닙니다. 히잡 착용은 낯선 남성이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로 착용과 미착용이 나누입니다.

 

여성들이 다른 여성이나 가족관계의 남성들과 있을 때는 히잡을 쓰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가족을 제외한 낯선 남성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황이라면 밖에서도 히잡을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째로 여성들은 자신의 남편들 앞에서는 아름답게 치장하고 자신들의 외모를 뽐낼 수 있도록 권장됩니다.

 

 

 

셋째로 대부분의 사교행사는 남녀가 다른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남성들이 없는 환경에 훨씬 더 자주 노출됩니다.

 

 

 

이런 사교행사들에서 여성들은 화장을 짙게 하고 값비싼 옷을 입는 것을 즐깁니다.

 

이중 가장 화려한 행사 중 하나는 결혼을 앞둔 신부를 위한 파티이며, 여성들은 자신이 가진 가장 화려한 옷을 입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에서 여성들은 서로의 손에 헤나를 그려주며 시간을 보내고는 합니다. 춤과 노래는 빠질 수 없습니다. 나는 중년의 여성들이 춤추고 손뼉 치며 엉덩이를 흔들고 쑥스러워 하는 신부를 재촉하고 독려하여 더 화려하게 몸과 엉덩이를 흔들게 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네 번째로는 히잡과 다른 문화의 여성들이 남성의 시선에 대비하여 취하는 행동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머리를 삭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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