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의 주인이자 만물의 창조주는 하나님입니다

그토록 위대하고 다른 존재와 구별되기에, 사람은 성찰과 명상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무소부재(無所不在) 하시며, 그 큰 힘은 우주 어디에나 작용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이상, 인간은 하나님의 존재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위대한 힘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인류는 생명의 큰 신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깨달음과 종교적 통찰력을 얻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며, 건전한 행위와 윤리에 이르는 바른길이고, 행복과 번영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지침입니다.

하나님이 존재를 인정한 다음에는 하나님의 덕성과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완전한 모든 것과 절대적 선은 하나님께 속하지만, 결점이나 악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특히 다음 사항을 알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자 만물의 창조주는 하나님입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자 만물의 창조주는 하나님입니다

  1. 하나님은 유일하므로 동반자나 자식이 없으며, 누구를 낳지도 누구에게서 태어나지도 않았다. 하나님은 영원히 만인의 간구를 받으며, 시작도 끝도 없으니, 그 무엇과도 동등하지 않다.

(꾸란 112:1 – 5)

  1.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자애로우시며, 보호하시고 진실로 안내하시며, 공명정대한 최고의 주님이시고 창조주요, 지켜보시며,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모든 것을 아시고 지혜로우시며,

들으시고 아시며, 증언하시고 영예로우며, 능력과 힘을 갖고 계시다. (꾸란 57:1 – 6, 59:22 – 24)

  1.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돌보시며, 관대하고 자비로우시니, 풍요롭고 독립 자존하시며, 용서하시고 온화하시며, 인내하시고 식별하시며, 유일무이하시며, 보호하시고 재판관이며, 평화로우시다. (꾸란 3:31, 11:6, 35:15, 65:2 – 3)

이러한 하나님의 특성과 덕성이 꾸란 여러 곳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피조물 모두에게 지극한 사랑과 호의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자비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인류에 대한 사랑은 헤아릴 길이 없으니,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꾸란 14:32 – 34, 16:10 – 18)

더할 수 없이 높은 하나님이지만 신앙심 깊고 경건한 사람에게는 가까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기도에 응답하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을 사랑하고, 인간이 지은 죄를 용서하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하고자 하는 사람을 환영하며, 누구도 배척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하고 옳은 일을 하라 하시며, 악을 멀리하라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선과 사랑은 지극하시기에 선하고 옳은 일만을 권하고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 이르는 자비의 문은 하나님의 후원과 보호를 진지하게 구하는 사람 모두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꾸란 2:186, 50:16)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여 인간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가 태어난 후에는 물론이고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를 돌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 중 가장 좋은 형체를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감각과 능력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와 가족을 부양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성을 얻어 세상을 이해할 수 있고, 영혼과 양심을 얻어 선하고 정의롭게 되었으며, 느낌과 감정을 얻어 친절과 인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올바른 지식을 얻고 밝은 빛을 보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 덕분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롭기에 우리를 창조할 때 가장 아름다운 형체로 만드셨고 태양과 달, 육지와 바다, 땅과 하늘, 식물과 동물을 우리에게 마련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되는 것을 만드시고, 인간에게 존엄과 지성, 명예와 존경을 부여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지상에서 하나님을 대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에게 희망과 평온을,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로 비탄과 슬픔을 치유하며, 고난을 딛고 일어서 성취와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고난에 빠진 자를 구하며, 고통 당하는 자의 기운을 북돋우고, 병든 자를 위로하며, 절망에 빠진 자를 일으키고, 궁핍한 자를 위안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 삶 곳곳에 항상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당연시한 나머지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비는 실재하며 우리는 마음으로 느낄 수 있고 정신으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자비로운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잊거나 저버리지 않으시며,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진지한 요청을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선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셨고, 하나님이 선택한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성서로 보내셨습니다. 이 모두 우리를 돕고 우리를 인도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하나님이 보낸 마지막 선지자는 무함마드 이며, 현재 남아있는 성서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성서는 꾸란 입니다.

우리는 꾸란의 가르침과 무함마드의 언행록에서 하나님의 용서를 배웁니다. 죄를 짓거나 악행을 저지르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이자, 자신의 존엄과 존재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진실하게 지은 죄를 뉘우치며 성실히 용서를 구하고 정직하게 하나님께로 향한다면, 하나님은 죄지은 자를 받아들여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의 유일성을 부인하는 사람조차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진정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되돌아온다면 틀림없이 용서받습니다. 이에 관한 꾸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동료를 대신 세운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나 그밖에 원하는 이를 용서 하시노라.

하나님께 동료를 대신 세운다면 결코 씻을 수 없는 가증한 죄이노라.”

(꾸란 4장 48절, 116절)

“말하라, ‘오 그대, 스스로 영혼을 욕되게 하는 종복이여! 하나님의 자비를 단념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지극히 관대하고 자비로우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니라.’

‘형벌이 그대에게 내리기 전에 뉘우침으로 주님께로 돌아와 복종하리니 늦는다면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노라.’ ‘그런 즉 주님께서 주신 최선의 길을 따를지어다.

그대가 알지 못하는 순간, 갑작스런 형벌이 내리기 전에.’”

(꾸란 39장 53 – 55절)

이렇게 커다란 은총과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지만, 우리에게 보답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며 독립 자존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보답할 수 없거니와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총과 자비의 가치를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요구는, 선량하며,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할 줄 알며, 하나님의 권고를 따르고, 하나님의 법을 시행하며, 하나님의 미덕과 덕성을 올바로 나타내고, 지상에서 하나님을 정직하게 대리하여 진실하게 대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존엄과 명예를 주실 뿐 우리를 노예로 삼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두려움과 미신에서 해방시킬 뿐 우리에게 복종을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만물 위에 놓으시며, 우리가 모욕을 겪지 않도록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어떤 규칙이나 규정을 보내신 것은 결국 우리를 위한 배려입니다. 하나님의 규칙이나 규정은 우리가 서로 화목하고 친절하게 형제애를 나누고 서로 협력하는 삶을 누리게 하기 위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 큰 기쁨을 누리고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확실한 길을 찾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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